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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편린

슬럼프

편-린 2018.10.06 01:53


8월에는 스위스에 다녀오고 9월엔 아이슬란드에 다녀오고 나니 눈 깜짝할 사이에 가을이 와있다.

차가운 계절이 다가오는 건 좋지만 그래서인지 더더욱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뭐랄까. 이소라와 루시드 폴의 선율들이 가슴을 콕콕 찌르는 계절이랄까. 


마음 약해지지 말자- 라고 자꾸 되뇌인다. 의지하면 의지할수록 약해지는 건 나라서, 그런 내가 문득 두려워서.

꾹 참고 마음을 다잡는다. 마음 약해지지 말자. 냉정해지자. 무너지는건 한 순간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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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아침, 늘어지는 시간들. 그 간격 속에 유난히 생각나는 것들.

춥지는 않지만 차가워. 너무나도 차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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