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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편린

꿈꾸고 싶지 않아

편-린 2018.06.30 01:36


보통 신경쓰는 무언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꿈을 꾸는 편인데, 벨기에에 온 이후로부터 80%는 꿈을 꾸는 것 같다.

딱히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없는데.


꾸는 꿈의 70% 이상이 악몽까진 아니더라도 나쁜 꿈인 느낌인데 너무 힘들어 침대 위치까지 바꾸기까지 했다. 그런데 나아지는게 하나도 없다.

꿈이 너무 선명해서 하루종일 꿈에 대한 내용이 기억날 정도다. 시간이 흐를 수록 결국 잊혀지지만.


최근에 꿈꾸지 않고 단잠을 잔 것이 포르투 여행에서였나. 어젯밤은 꿈도 꿈이지만, 몸이 안움직이는 느낌이 들어 답답해서 잠에서 깼다. 새벽 2시 58분쯤이었나.

잠에서 깨서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누웠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몸은 너무 피곤한데. 억지로 눈을 꾹 감고 잠이들었는데 어떤 꿈을 꾸다 결국 다시 눈을 떴다.

목이 마르다. 물을 먹고 와서 시간을 보니 3시 57분이다. 제기랄.


다시 누웠는데 역시나 잠이 오질 않는다. 잠이 오질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몸이 굳어진 것 같이 답답해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다.

가위를 한번도 눌려보지 않았는데 이런게 가위눌리는 기분인걸까. 요즘 운동을 안해서 그런걸까 별 생각이 다 든다.


누워있기조차 힘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한참을 앉아 있었다. 눈은 감기고 너무 힘이 드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그렇게 억지로 잠에 들었지만 몇번 더 잠에서 깨야만 했고 역시나 꿈을 꾸었다. 어젯 밤 꿈은 나쁜 꿈까진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침에 눈뜨는 순간까지 쭉 아무생각없이 잠만 자고 싶다.

이제 새벽에 눈뜨는 걸 몸이 습관처럼 기억해버리는 것 같다. 정말 고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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