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바르셀로나여행_1] FC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누 투어

|2018-04-15

|fuji x-t1, 35mm / sony nex-7, 16-50mm



작년에 유럽여행을 하면서 꽤 많은 유럽의 나라들을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켜놓고 보면 아직 못가본 곳이 너무나도 많다.

지금 유럽의 중앙에 있는 벨기에에 살고 있으니 주변 유럽 국가들을 가볼 수 있는 좋은 기회겠지.


3월에는 축구를 보기 위해 영국 맨체스터를 다녀왔고,

4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다녀오려고 비행기 티켓을 끊고 계획을 세우는데

바르셀로나 하면 또 FC바르셀로나를 빼먹을 수 없고, 당연히 캄프누 투어를 해야지!!!!! 라고 오빠에게 단디 말했다. 헤헿..

사실 여행일정에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경기가 있어서 그걸 보려고 오빠를 꼬시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경기일정이 앞당겨져서 변경되는 바람에 보려고 해도 볼수가 없게 되었다. 난 아무래도 직관하고는 좀..


벨기에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둘이 합쳐서 항공료는 99.12유로. 13만원정도 된다.

여행 일정은 3박 4일 이지만, 우리에게 여유롭게 주어진 시간이 단 이틀 뿐이라

우선 중요한 캄프누 투어, 구엘공원,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을 미리 하루에 몰아놓고 예약을 했다.

캄프누 투어 9시 30분, 구엘공원 2시,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 6시로.


캄프누 예약방법은 http://gra-f.tistory.com/148




집에서 벨기에 브뤼셀 공항까지는 기차타고 30-40분 걸리는데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는 버스로는 1시간정도 소요되는데 다이렉트로 갈 수 있어서 버스를 탔다.


지난 달에 맨체스터에 가기 위헤 샤를루아 공항가는데 고생한걸 생각하면,

다시는 샤를루아 공항을 가지 않으리다..(그런데 맨체스터 가는건 브뤼셀에 없나..)





늘 그렇듯 라이언에어. 저렴한건 좋은데.. 지금까지 비행기 타면서 느껴본적 없는 흔들림을 느꼈다 이번에.

그래도 이번에 운 좋게 비상구를 배정받아서 2시간이지만 편하게 갔다.

아니 그보다도 뒤에 학생들이 얼마나 시끄럽던지 나만 짜증난게 아니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눈초리를 줘도 조용히 하질 않는다.





그렇게 도착한 바르셀로나 엘프라토 공항.

여기서 시내 쪽으로 가려면 46번버스를 타야하는데, 공항 위에 표지판들을 잘 보면 안내가 되어있다.

나가서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친절히. 빨간색 46번이고, 현금으로 2.2유로를 내면 된다.





다음 날, 9시 30분에 예약한 캄프누투어에 가기 위해 Collblanc 역으로 향했다.

역에도 친절하게 캄프누 가는 방향이 어느쪽인지 안내가 되어있고, 출구로 나오면 사방에 표지판이 있다.

누가봐도 캄프누 가는 사람들을 따라가도 될테고.





Collblanc역에서 캄프누투어 매표소까지는 800m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

매표소에서 입구까지도 10분정도 걸어야 하는데, 그 길이 지루하지는 않다. 신나니까!

나처럼 이미 표를 예매해서 출력해온 사람은 굳이 매표소를 가지 않고 바로 입구로 가면 된다. 그리고 스토어 바로 반대편에도 매표소다.

워낙 사람이 많이 와서 매표소를 분산시켜놓았나보다.  반대편에 Palau Reial역이 있으니 출발하는 곳에 따라 편한 곳으로 가면 될듯.





9시 30분에 예약했는데 40분이 조금 넘어 도착했다. 표에는 예약한 시간으로부터 30분 이내 입장이 가능하다고 써져있다.






짜잔! 표 확인 받고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통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판매용) 사진을 찍어주고 팔에 입장팔찌를 달아준다.

이건 찢어서 뜯어야 하는데 맨시티는 목걸이 주지롱! 그 목걸이 가져도 되지롱!






아니 뭔 우승트로피가..투어는 에티하드스타디움이 처음이었고, 캄프누가 두번째인데 캄프누가 성대한 느낌이 들긴 했다.

에티하드스타디움은 시간대별로 입장하면서 가이드(?) 아저씨를 따라서 설명을 들으며 같이 돌면 되는데, (그래서 시간이 정해져있다)

여긴 그런거랑 상관없이 내 마음으로 구경하면서 루트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아쉬운게 있다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것. 바르셀로나와서 이게 제일 아쉽다..한국어가 있다면 돈내고라도 들을텐데.





사진 오른편에는 메시의 발롱도르 트로피가 있는데, 제일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축구장만 오면 신나 신나 너무 신나





내부를 돌고나면 자연스럽게 경기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나가게 된다.


처음에는 이렇게 중간쪽으로 나갈 수 있고, 그 다음으로는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는 맨 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

그 다음으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서 파노라마 뷰를 볼수가 있다.






너무커서 사진에 다 담기지 않네 캄프누..(카메라 화각을 탓해야지)





그 다음으로는 끝나고 감독님 인터뷰하는 곳과, 선수들 대기실을 볼 수가 있는데 대기실은 정말 볼게 없다..

쬐깐한 목욕탕 같은게 있고 사람들만 엄청 많고 대기실 같은 느낌이 없음..

우리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자리마다 선수들 유니폼도 다 걸어주고 엄청 좋았는데!







그리고 제일 설레이는 순간. 바로 터널을 지나서 선수들 입장하는 기분을 같이 맛보고 감독 자리에도 앉아보는 이 순간이다.

기분 지인짜 이상하고 재밌고 신난다 히히





아 저 잔디 밟아보고 싶다.






제일 이른 시간을 예약하고 갔음에도 사람이 정말 많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액션캠을 챙겨가서 이렇게 넓은 화각의 사진을 캡쳐할 수 있었다. 액션캠 들고 다시 에티하드스타디움 가고싶다..





이제 이 곳을 떠나, 왼편에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더 높이 올라온다. 제일 높이!





중계진이 앉는 자리가 있고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여기서 아이폰으로 담은 파노라마 사진.





그리고 투어를 마치고 나가는 길. 또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 있다.

처음에 사진찍을때부터 도대체 얼마일까 궁금했는데, (저렴하면 구매하려고 했는데)

나갈때보니 엉성한 사진 몇개 들어간 포토북이 거의 5만원 돈이다. 그돈으로 맨시티 양말 한개라도 더 살거야 나는..






투어를 다 끝내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가스토어. 








별로 구경할 맛이 안난다.. 사고싶은 마음도 안들고..

유니폼이 예쁘기라도 하면 메시 유니폼을 사고 싶었을텐데, 심지어 내눈엔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별로 안예쁘다.

아무래도 눈에 맨시티 콩깍지가 씌어진건가. 사진에 나와있는 앰블럼 마그넷을 냉장고에 붙이려고 구매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던 캄프누 투어! 축구를 좋아하니 축구장에 오는건 너무너무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TV에서 경기를 보면, 나 저기 다녀왔지! 하면서 뭔가 더 생생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투어하면서 내내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보고싶고 가고싶고 그랬다.

다시한번 투어하면서 사진도 멋지게 찍고 싶고 영상도 찍고싶고..엉엉 스토어에도 가고싶고.


캄프누에서 경기를 못본게 끝내 아쉽기는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바르셀로나에 여행을 온다면 캄프누 투어는 꼭꼭 해보길!







댓글
  • lainy 스크롤쭉내리다가 중간에 메시랑 사진합성해주는거 보면서 혀를 내두릅니다 ㅋㅋ 상술엄청나네요 ㅋㅋ 2018.04.23 23:03 신고
  • 프로필사진 편-린 그쵸 장난아니죠..ㅋㅋㅋ정말 제가 4-5천원이면 기념으로 사가야지! 했는데 작은 포토북을 5만원돈에 팔고 있으니 황당하더라고요ㅠㅠ 2018.04.24 19:08 신고
  • lainy http://lainydays.tistory.com/503
    2009년에 캄프누를..스치듯 지나갔던 여행기입니다 ㅋㅋ
    새삼..저때만 해도 메시의 존재란..-_-a
    2018.04.24 23:20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8.04.27 21:48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8.05.06 23:44
  • 프로필사진 편-린 베컴이 정말 잘생기긴 했죠!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베컴은 다 알정도였으니까 말이에요ㅋㅋㅋㅋ저는 어쩌다보니 맨시피 팬이 되어서..ㅠㅠ이젠 너무 좋아서 떠날수가 없네요..ㅋㅋㅋㅋㅋ 2018.05.11 22:10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