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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군산의 봄, 필름사진

|2014-04-13

|pentax mx, 50mm



전주와 군산에서 아주 잠깐 살아본 바

나는 전주보다 군산이 좋다.


전주는 사람 많고 복잡한 서울이랑 다를 바 없는데,

군산은 조용하고 사색을 즐기기에 좋았다고 해야하나.

근데 지금은 또 모르지..워낙 또 관광지로 유명하니까.


그 수많은 날들 중에 필름카메라로 찍은건 이 한 롤이 다인듯 싶다.

그땐 사진찍을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을 때니까.



군산 월명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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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송풍동 954-3 (청소년수련관 입구)

제일 좋아했던 곳.



은파호수공원보다 월명공원이 내 스타일.

산에 둘러쌓여있는 호수도 좋았고, 호수를 돌면서 운동하는것도 정말 좋았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사진이 없네..




날 좋은 4월에 이렇게 피크닉도 하고 얼마나 좋아.

월명호수 중간중간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피톤치드 잔뜩 마시며 앉아있을 수가 있었다.






소나무가 병들어서 다 베어버렸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으려나..






군산 시민에게 정말 사랑받는 공간이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점방산 정상에서 만나 한참을 수다 나누었던 아주머니께서, 너무 슬프다고 하셨었다.

아마 지금은 괜찮아졌을거야 라고 바랄 뿐.







여기저기 다양하 꽃이 많았다. 벚꽂은 물론이고,




어딘가에 이렇게 동백나무도 있었다.





그래 바로 저기. 아마 군산청소년수련관 입구였을 것 같다.







군산 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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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경촌4길 14

군산에서 제일 유명한 곳일텐데, 군산에 살면서 딱 한번 가봄.

옛스러운 느낌이 좋았지만 딱히 다시 생각은 나지 않았다.



그냥 뭐..












군산 은파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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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지곡동 1223-5

은파호수공원은 저녁에 야경이 이쁘다고 들었는데 저녁엔 그 반대편에만 가봐서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엄청 넓다.







나는 뭐랄까. 4월의 군산이 그립다.

은파호수공원에서 운동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먹던 메리메리딸기였나 그것도 그립고.

루시아의 음악을 4월, 군산에서 가장 많이 들었었다.

그 곳에 그리운 사람들도, 그리운 기억들도 있다.


내겐 여행과는 조금 다른 순간의 삶이었던 곳.

제주나 강원도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군산에서 잠깐 살아본 이후로 군산도 나쁘지 않겠지 싶다고 생각했었다.


오늘의 군산이 딱 그렇겠지.

내가 알고 있는 그 군산.











댓글
  • 타리 군산 명절때마다 가는 곳인데 이렇게 볼 곳들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매번 큰집과 산소만 가서....
    언젠간 시간을 두고 찬찬히 둘러보고 싶네요
    2018.09.16 18:06 신고
  • 프로필사진 편-린 아니 군산분이신가요!!!! 군산 아주 잠깐 살았었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ㅠㅠ그리운 군산.. 2018.10.11 0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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